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육아/유아 교육

✅ 유아 언어발달 촉진법 7가지 – 22개월 아이 실제 후기와 부모가 도와준 실천 팁

우리 아이는 말이 빠른 편일까요?

요즘 22개월 된 첫째 아이가 문장으로 말하기를 시작했어요.
“엄마, 이거 먹고 싶어”, “아빠, 이거 왜 이렇게 돼?”처럼 단순 단어 나열이 아닌 문장 구조로 이야기를 합니다.

사실 처음엔 아이가 그냥 말을 빨리 터는 줄 알았는데, 주변 또래 아이들과 비교해보니 확실히 언어가 빠른 편이더라고요.
그래서 제가 했던 실천법좋았던 교육 경험을 솔직하게 리뷰해보려고 해요.
“말이 느린 아이, 혹은 말문을 열기 시작하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”께 꼭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.


🔹 유아 언어발달, 정상 범위는?

✔ 연령별 언어발달 기준 간단 요약

나이평균 표현 언어이해 언어
12개월 단어 1~2개 간단한 명령 이해
18개월 단어 10~50개 간단한 지시 따름
22개월 단어 100개 이상, 2~3어 문장 사용 그림/상황 이해력 발달
24개월 문장 표현 시작 이야기를 어느 정도 따라감

참고: 대한소아과학회 기준

아이마다 차이가 있지만, 22개월에 문장으로 말하기 시작했다면 꽤 빠른 편이에요.


🔸 우리 아이 언어발달, 왜 빨랐을까?

솔직히 말하면 비싼 프로그램 때문도, 유전자 때문도 아니라고 생각해요.
딱 하나, **“대화의 양”**이 제일 큰 요인 같아요.

✔ 부모가 많이 말 걸어주는 환경

저희 부부는 정말 자주 아이에게 말을 걸었어요.

  • “이거 무슨 색이야?”, “이건 뭐야?”
  • “지금 비가 와서 우산 써야 해”, “이건 차가워, 만지지 마~”
  • 텔레비전은 거의 안 보여주고, 대신 실제 말과 상호작용 중심으로 했어요.

🔍 느낀 점: 말문이 트이기 시작한 이후엔, 아이 스스로도 말하는 게 즐거운 듯한 느낌이 있었어요.


🌱 도움이 되었던 언어 촉진 실천 팁 7가지

1. 하루 10분 책 읽기 루틴

자기 전에 책 한 권은 꼭 읽어줬어요. 내용도 중요하지만, 리듬과 반복이 있는 책을 자주 읽었더니 아이가 쉽게 따라 하더라고요.
추천 책: 사과가 쿵, 강아지똥,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


2. 아이가 말할 때 절대 끼어들지 않기

아이의 말이 느려도 끝까지 기다리는 태도, 이게 정말 중요했어요.
조급하게 “이거 말해봐~” 하거나 말문을 자르지 않는 것!


3. 말을 반복해주는 리액션

“물!” 하면 “아~ 물 마시고 싶구나~”, “여기 물 있어~” 처럼 확장된 말로 다시 말해주기
이 방법은 언어학적으로도 인정받은 방법이라고 해요.


4. 말과 행동 연결짓기 놀이

“이건 던진다!” 하며 공을 던지거나
“문 열어~” 하며 문을 여는 식으로, 동작과 단어를 연결해줬어요.


5. ‘왜’ ‘무엇’ 질문 자주 하기

“왜 이렇게 됐지?”, “이건 왜 움직여?”, “이게 뭐야?”
→ 아이가 생각하고 말하는 힘을 길러줘요.


6. 쁘레네 방문수업 경험

한 달 정도 쁘레네 방문수업을 받은 적 있는데, 선생님이 와서 아이의 말걸기 습관을 유도해주는 방식이 좋았어요.
특히 “아이는 스스로 말하고 싶어해야 말이 는다”는 말이 기억에 남네요.

추천글: 쁘레네 교육-리서치 후기


7. 무조건 ‘칭찬과 공감’

“잘 말했어!”, “엄청 멋지다~” 같은 말 표현에 대한 칭찬을 아낌없이 해줬어요.
말하는 게 즐거워야 아이도 말을 더 하더라고요.


💡 마무리: 말이 느린 아이, 부모의 역할이 가장 중요해요

우리 아이의 언어발달이 빨랐던 이유는 결국 “부모와의 대화 환경”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요.
교육 프로그램도 좋지만, 결국 하루하루의 작은 대화가 큰 자극이 되는 것 같아요.

혹시 말이 늦는다고 걱정 중이시라면,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
✔ 아이의 말에 귀 기울여주고
✔ 아이가 말하고 싶어지는 환경을 만들어주세요.